언론진흥재단 조사, 카톡 이용 50.4%·페이스북 42%·유튜브 31.8%

"사진 중심 뉴스 읽는다" 81.4% "텍스트 중심 뉴스 이용"은 68.9%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뉴스를 볼 때 가장 많이 이용한 플랫폼은 카카오톡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공개한 '2017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는 국민 1747명을 대상으로 뉴스 이용 플랫폼을 중복 선택한 결과 카카오톡 이용률은 50.4%를 기록했다. 뒤이어 페이스북(42%), 유튜브(31.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별로 추출한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21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는 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신문과 방송' 1월호에 게재됐다.

소셜미디어 뉴스 이용자에게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을 최대 2개까지 선택하게 하고 선호 언론사 유형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2313건 중 종합일간지와 뉴스통신사 기사를 본다고 답한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송(41.7%), 인터넷언론(41.0%)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제신문을 읽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1.9%인 반면 스포츠신문 및 영자신문(8.8%), 전문신문(5.4%), 지역 일간신문 및 주간신문(5.2%)의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자주 보는 뉴스 분야는 사회(49.1%), 정치(46.4%), 연예·오락(45.3%), 경제(41.6%) 순이었다. 뉴스 형식별로는 사진 중심 뉴스(81.4%)를 읽는 비율이 높았고 텍스트 중심 뉴스의 이용률은 68.9%였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7점 만점에 평균 4.64점이었다. 뉴스에 '좋아요'를 눌러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9%였으며 뉴스를 공유하거나 댓글을 단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각각 35.3%, 35.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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