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경기도 의료관광 클라우드 구축 위한 5자협약 체결

경기도·경기국제의료협회·하나은행·가온넷과 '의료관광 클라우드 서비스' 맞손

2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4차 산업 기반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네이버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는 경기도청에서 의료관광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5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NB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내 의료 서비스를 찾는 외국인에게 예약 및 결제, 사후관리 등에 대한 의료 맞춤서비스와 문화·관광·숙박, 교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NBP 외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국제의료협회(회장 탁승제), 하나은행(행장 함영주), 가온넷(대표 오태경)이 참여해 의료관광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NBP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빅데이터 등을 제공하며, 경기도는 의료관광 활성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문 및 관리 역할과 도의 의료 브랜드 제고를 위한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하나은행은 해외 점포를 활용한 의료관광 클라우드 서비스 홍보와 해외 환자의 환전 시 수수료 지원 혜택, 전용 외화가상계좌 사용 등 의료 결제 서비스를 담당한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시범 운영 기간 중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가온넷은 해당 시스템의 연계·구축과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 이후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집행위원회가 구성되며, 5개사의 담당자들은 월 1회 이상의 정기적인 위원회를 열고 사업 경과를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