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아파트 중심 스마트폰 서비스 우선 적용

(오른쪽부터)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과 양성용 금호건설 본부장, 이경수 아시아나IDT 이부문장이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SK텔레콤은 17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IDT와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과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영업본부장, 이경수 아시아나IDT의 건설·제조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은 3사간의 단독 제휴를 통해 향후 금호건설의 아파트 분양물량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금호건설, 아시아나ID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는 물론 3사의 ICT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3사는 김포 양곡택지지구 일대에 조성 중인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부터 SK텔레콤 스마트홈을 적용한다. 올 상반기 입주 예정인 '한강 금호어울림'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30여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적용을 추진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홈이 적용된 입주 규모는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세대다. 1만 세대 이상 실거주자를 사용자로 확보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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