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지방분권 시대맞아 지역정보화에 더욱 힘쓰겠다"

현장서명 대신 온라인 서명으로 간편하게 지방자치단체 조례 청구 길 활짝 열어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 원장 손연기)은 오는 15일부터 주민자치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민참여조례 온라인 청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주민이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청구하려면 일정 수 이상의 서명을 현장서명 방식으로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서명할 수 있게 됐다.

주민이 조례개폐를 신청할 때 온라인 서명 방식을 요청하면 '주민참여조례 청구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명을 받을 수 있고, 주민이 참여한 서명은 현장 서명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주민참여조례 온라인 청구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포럼 형식에서 좀 더 진전된 형태의 주민참여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는 이와 유사한 주민참여 시스템의 개발·운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방분권 시대의 지역정보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하고 스마트한 최고의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을 표방해온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10여년간 전자정부 및 지역정보화 추진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명품 행정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