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9개 과목 직접 실험 참여
소외계층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는 미국 MIT(메사추세츠 공대) 학생들이 함께하며, 소년의 집에서 진행 중이다. 소년의 집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양육 보호시설로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물의 성질 △해양 생물 △바다 △확률·통계 △전자 △범죄과학 △기계공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드론 등 총 9개 과목, 24개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불가사리를 직접 해부해 극피(棘皮)동물의 내부 움직임을 확인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증강현실 앱으로 구현해보는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익힌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행동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 인문학적 상상력도 기를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사회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민 인턴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