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 대표로 내정된 노진호 신임 대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8일 노진호 전 우리에프아이에스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노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할 예정이며, 김상철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노 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 학사와 영국 랭커스터대학교(Lancaster University) 경영과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한국 후지쯔와 LG CNS를 거쳐 우리금융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금융서비스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IT,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인공지능, 챗봇, 로봇,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신사업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노 내정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심의 신규 사업과 서비스 사업 추진 등 한컴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견인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노 내정자는 “한컴의 SW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그룹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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