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 콘텐츠로 시청자 눈길…SMC, '브레드 스튜디오' 설립

사진=더에스엠씨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최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모바일 방송 브랜드에서 자체 제작한 콘텐츠들이 인기다. 스마트폰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주된 수단으로 부상하며,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모바일 방송국 또한 늘고 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들은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일상 속 소재를 차용하거나 짧은 분량의 청춘 드라마, 시트콤 등으로 부담 없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진출하는 업체들도 이어지고 있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생산, 유통, 마케팅 등을 모두 진행하는모바일 방송국은 1인 크리에이터가 방송하는 MCN과는 차별되는 개념이다.

젊은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콘텐츠 제작사 메이크어스가 운영하는 '딩고', 칠십이초가 운영하는 '72초tv' 등을 꼽을 수 있다. 종합 콘텐츠 기업 THE SMC GROUP(이하 더에스엠씨)도 모바일 방송 브랜드 '브레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본격 나섰다. 자체 제작한 콘텐츠는 브레드스튜디오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더에스엠씨에 따르면 브레드 스튜디오는 즐겁고 재미있는 영상을 추구해 '빵 터진다'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이다. 현재 카일, 춘리, 달심을 중심으로 예능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한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됐으며, 첫 콘텐츠로 '오늘도 시트콤(오도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예능을 패러디하는 콩트형 콘텐츠 형식으로 여행, 음식 먹방, 제품 리뷰 등을 선보이는 'THE 카.춘.달'이 첫선을 보였다. 브레드 스튜디오는 향후 다양한 시리즈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에스엠씨의 김용태 대표는 "10만건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확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콘텐츠 IP와 수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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