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11월 3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아이폰X의 가격이 국내에서는 142만원으로 정해졌다.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보다 비싸지만 유럽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1일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64GB 기준 999달러(111만 8000원)에 책정된 미국 가격보다는 30만원 넘게 비싼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X를 유럽에서 더욱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

각국 애플 홈페이지와 외신을 보면 애플은 헝가리에서 아이폰X를 37만9990 포린트(한화 약 159만 2000원)에, 덴마크에서 8899 크로네(155만 8000원)에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에서는 1만1495 크로나(154만원), 이탈리아 1189유로(155만원), 러시아 7만9990 루블(153만 9000원) 등으로 모두 150만원이 넘는다.

미국 외에는 캐나다 1319 캐나다달러(115만원), 일본 11만2800엔(111만 6000원), 홍콩 8588달러(123만 2000원) 등이 저렴한 수준이다.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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