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마일즈, '스마트 비즈니스 계약' 개발 나서…내달 방한해 국내 협력 모색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미국의 소비자 간(C2C)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 파이브마일즈(5miles)는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기술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랩(lab) '파이브엑스랩(5xlab)'을 출범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파이브마일즈는 미국 내에서 1200만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서비스 중이다. 파이브엑스랩은 마켓플레이스 운영 경험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실생활 속 앱에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파이브엑스랩의 내부 엔지니어들은 퍼블릭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컴퓨팅 플랫폼 설계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앞으로 더욱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기반을 접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파이브마일즈 CEO 겸 설립자인 루카스 루(Lucas Lu) 박사는 "파이브마일즈는 마켓플레이스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람을 연결하고, 거래를 촉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파이브엑스랩은 우리가 이미 구축해 놓은 것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럽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확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브엑스랩의 비전은 △스마트 비즈니스 계약의 기반이 되는 기술 표준의 제시 △스마트 비즈니스 계약의 실행을 촉진하기 위한 암호화폐 구현 △파이브마일즈에서 적용하는 12개의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스마트 비즈니스 계약 템플릿 구현 등이다.

파이브마일즈는 오는 11월 방한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P2P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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