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3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 4000만대"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이 미국을 제치고 2위로 떠올랐다. 사진인 인도의 타지마할 사원. 사진=픽사베이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9일 시장 조사기관 카날리스의 보고서를 인용, "인도가 지난 3분기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4000만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13억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3억2000만명의 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미국과 인도의 격차는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인도가 중국 시장과 견줄 만큼 성장하려면 몇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복잡한 유통공급망과 지역 소매유통 관련 법규, 열악한 인터넷 기반 등이 인도 시장의 확장에 아직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