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KT는 27일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에서 삼성전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KT는 내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시범망 구축을 27일 완료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선언했다.

KT는 평창 5G 센터에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동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요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점검하며 5G 단말로 3.2Gbps 이상의 속도가 구현되고 핸드오버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향후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고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5G 시범망의 경우 철저한 서비스를 위해 자동 장애 예측 및 복구 기능이 적용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평창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단말-서비스 연동을 완료하고, 평창에서 KT의 5G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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