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는 지난해 브이 쿠키(V OOKIE) 채널을 통해 '눕방', '오르골라이브' 등 스타와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 포맷을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5개의 콘텐츠 포맷을 새로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로마키 촬영을 통해 VR게임과 스타의 모습을 실시간 합성해 VR 게임 대결의 재미를 전하는 'VSLIVE', 스타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멤버들에게 집밥을 만들어주는 '엄마레시피', 여행가는 길 기차 안의 설렘을 나누며 팬들과 소통하는 '행복행' 등이 추가된다.

자체 콘텐츠 포맷의 촬영 공간은 스타의 컨셉에 맞춰 디자인된다. 브이 라이브의 대표 스타 콘텐츠로 꼽히는 '눕방'은 스타의 애장 소품으로 공간을 꾸미기도 하고, '행복행'의 경우 스타가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에 맞춰 기차 밖 풍경 영상을 매번 달리 합성한다.

네이버 브이 라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 시장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콘텐츠 포맷을 선보이는 중이다. 현지 스타 및 제작사와 함께 각 컨셉에 맞는 자체 콘텐츠 포맷을 방송하는 식이다.

클래식, 드라마 채널 등에서는 브이 라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 포맷이 주목받는다.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의 경우 매달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 등 아티스트가 고품격 연주와 함께 실시간 인터뷰를 하며 클래식과의 거리를 좁혔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이 라이브는 스타의 숨겨진 매력과 라이브 실력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독특한 기획 포맷을 통해 스타와 팬들이 더욱 재미있고 신선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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