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하루 평균 번호이동 2만9000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나흘간 40만대 가량 개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19일 전산휴무일인 17일을 제외하고 갤럭시노트8의 개통 물량은 약 4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 갤노트7의 전체 예약 물량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전체 예약 판매량은 85만대로, 사전 개통 기간에 약 절반이 개통된 셈이다. 이날부터는 예약 구매자가 아닌 이들도 전국 유통점에서 갤럭시노트8을 살 수 있다.

이동통신시장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노트8의 개통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다.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17일을 제외하고 15∼19일 나흘간 평균 2만9120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4000건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삼성전자는 호주 지역 22일(이하 현지시간)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9일 시드니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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