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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미지. 사진=카카오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지난해 총 2900만여개가 판매돼 ‘국민 이모티콘’이라고 불린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구매 욕구 자극 요인은 바로 캐릭터의 '인지도'와 '차별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준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17일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의 '모바일 메신저 유료 이모티콘의 캐릭터 속성요인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진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용경험이 있는 대학생 159명을 상대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이미지와 구매의도와의 상관 관계를 설문조사 했다고 설명했다.

각 캐릭터 이모티콘의 특성은 인지성과 친근성, 자아표현성, 이미지 차별성 등 4가지로 구분했다.

그 결과 캐릭터의 인지도와 인기, 유행성 등을 뜻하는 인지성과 개성과 독특함 등을 포함하는 이미지 차별성은 구매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수 교수는 "인지성은 한두 번 보고도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어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며 "이미지 차별성에서의 유의미한 결과는 대화 상대방에게 더 새롭고 독특한 것을 보여주고 싶은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디자인 호감도 등을 뜻하는 친근성과 개인적 가치를 담는 자아 표현성은 구매의도에 의미 있는 영향력은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일반적으로 단답형이거나 단순한 재미·정보 공유 위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진단했다.

그는 "유료 이모티콘 제공 업체는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공감성과 창의적 캐릭터 속성을 반영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과장되고 재미있는 다양한 움직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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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7 13:29:02 수정시간 : 2017/09/17 13: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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