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드로이드 OS 및 iOS 버전 서비스…26일까지 출시 이벤트도

사진=넥슨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넥슨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액스(AxE)'가 14일 국내 안드로이드 OS버전 및 iOS버전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앞서 지난 12일 프리오픈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올랐으며, 14일에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게임업계는 초대형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대작들 사이에서, 액스가 판도를 흔들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액스는 인기 온라인게임의 IP를 모바일에 적용하는 흥행공식을 벗어나, 신규 IP 게임이라는 점이 우선 관심을 모은다. 넥슨에 따르면 액스의 개발 방향은 진영 간 분리를 시키고, 대립과 경쟁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컨셉트였다. 이 때문에 기존 IP에 구애 받기보다는, 초기 구상에 적합한 새로운 IP를 만들어 개발 방향을 지켜나갔다는 설명이다.

액스는 또한, PC게임처럼 유저들이 서로 다른 지점을 통해 분쟁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은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이다. 여기에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진영 간 전투 '분쟁전'을 비롯해 '침투', '쿼터뷰’와 '백뷰' 등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시점' 등이 돋보인다.

지난달 17일 진행된 액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는 "액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통 PC온라인 MMORPG에서나 가능했던 게임성과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해 만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넥슨은 액스의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오는 26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골드', '영웅-궁극 방어구 상자', '승급석', '루비' 등 보상을 지급한다. 24일까지는 퀘스트를 최종 완료한 지역에 따라 '희귀~전설' 등급 '정령석 상자'를 선물하는 '모험지역 클리어'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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