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퇴임

한국인터넷진흥원, 현재 신임 원장 공모 절차 진행 중…이번 주 면접 통해 최종 후보자 3명 압축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지난 2014년 9월 취임해 3년 임기를 채운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퇴임했다.

백기승 원장은 11일 오전 전남 나주 신청사에서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원장은 지난 1994년 37세의 나이로 당시 대우그룹에서 홍보 이사로 발탁된 인물로, 2007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공보기획단장을 맡았으며 전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정홍보관을 지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현재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면접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 3명을 추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추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원장 임명 전까지 현재 공석인 원장 업무는 송희준 선임 비상임 이사가 대신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