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은 5일 나눔세상휴먼플러스와 양말인형 전달식을 가졌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사단법인 나눔세상휴먼플러스는 5일 오전 11시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에서 소아 화상환아를 위한 양말인형 전달식을 가졌다.

국내 화상은 9세 이하 소아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양말인형은 소아 화상환아의 심리 치료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이번 행사에서 전달된 양말인형은 총 68개로, 마포구 자원봉사자들과 한국 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양말인형과 함께 응원의 메세지도 함께 전달했다.

나눔세상휴먼플러스 박선례 대외협력팀장은 “그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희귀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할 때는 일반 캐릭터 양말로 인형을 만들었지만, 소아 화상환자는 피부조직이 손상되고 약해져 있음을 감안해 부드러운 재질의 수면양말로 인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은 “이번 나눔세상휴먼플러스와의 협력이 시민과 화상환자를 잇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화상환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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