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 지원 프로젝트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의 3개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FuriosaAI), 딥픽셀(Deepixel), 크라우드웍스(CrowdWorks)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갖췄으며 네이버가 연구 중인 기술 과제들과도 접점이 많다.

퓨리오사AI는 AI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하드웨어)를 설계 및 개발하는 업체다. 딥픽셀은 영상 내 물체의 위치와 윤곽을 인식 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한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스타트업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활용해 AI 품질 고도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곳이다.

네이버 D2SF 관계자는 "네이버의 AI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이들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9월 중 기존 투자 스타트업들의 기술 가치와 성과를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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