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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중 모바일 게임을 가장 오랜 시간 즐기는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7월 한 달 간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사람은 약 2023만명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유자의 55%에 달했다.

이들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한 달 평균 25.3시간을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데 할애했다. 남성 모바일 게이머는 한 달 평균 31.9시간, 여성 모바일 게이머는 평균 17.5시간을 각각 플레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평균 32.7시간으로 가장 오랜 시간을 게임을 하면서 보냈다. 30대의 뒤를 이어 20대(24.9시간), 40대(24.4시간), 10대(23.2시간), 50대 이상(20.2시간) 순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10대는 8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모바일 게임을 경험했으며, 50대 이상은 이 비율이 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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