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소개하는 고동진 사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을 미국·영국 등 20여개 국가에서 시작했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 64GB 모델 공기계의 가격은 929달러다. 이는 미국의 지역별 세금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평균 10%에 가까운 세금을 합하면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할때 1000달러(115만원) 정도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이달 24일부터 한달내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면 삼성 기어 360 카메라(한화 26만원 상당) 등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의 갤럭시노트8 판매가는 120만∼130만원 수준이다.

국내서는 사전예약이 다음달 7일 시작되며 판매가는 내달초 확정 예정이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전날 언팩 행사가 끝나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격이 100만원 이상이면 심리적 부담이 크다.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며 100만원 이하의 가격 책정을 시사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가격 역시 한국이 98만 8900원으로 가장 싸고 다른 국가에서는 가격이 100만원을 대부분 상회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