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의 티저 영상 광고 두 편을 공개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광고 두 편은 각각 15초 분량이며,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을 겨냥한 내용이어서 눈길을 끈다.

첫 번째 광고는 파란 연필을 손으로 부러뜨리는 장면과 함께 '조금만 기다려. 뭐가 다른지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는 내레이션 문구를 보여준다.

두 번째 광고는 파란색 노트 속지에 '너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생겼어'라고 쓴 뒤 속지를 찢어버리는 장면이 담겼다.

두 광고 모두 '새로움. 여기서부터'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V30의 공개일인 8월 31일을 화면에 띄우며 마무리된다.

파란 연필과 노트는 갤럭시노트8의 S펜과 상품명을 떠올리게 한다. 공격적인 광고 문구와 이미지는 갤노트8에 대한 정면승부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V30과 갤노트8은 9월 15일 국내 동시 출시가 유력하다.

V30는 18대 9 화면비의 2880×1440 OLED 디스플레이가 전면부를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 제품으로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앞세웠다.

후면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한다. 빛을 많이 받아들여 더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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