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인텔이 지난해부터 웨어러블 사업의 정리 수순에 돌입해 최근에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CN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작년 11월 웨어러블 제조 파트인 베이시스의 인력 80%를 다른 부서에 배치하는 형식으로 구조조정 한 뒤 약 2주 전에는 베이시스를 완전히 해체했다.

3년 전 인텔은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관련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이시스를 1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인텔은 대신 '신기술그룹'을 만들어 증강현실(AR)에 주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CNBC는 웨어러블이 2015년을 전후로 인기가 확연히 줄었으며 인텔이 AR 분야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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