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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독자가 종이신문도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능동적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분석'에 따르면 종이신문, 인터넷 포털 뉴스 서비스 등으로 신문기사를 읽는 응답자의 비율은 35.6%로 조사됐다.

이 중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 인터넷 이용자들은 평소 꾸준히 신문기사를 읽는 것을 의미하는 신문기사 열독률이 57.1%에 달했지만 비능동적 인터넷 이용자의 신문기사 열독률은 28.7%에 그쳤다.

능동적 인터넷 이용자의 종이신문 열독률은 14.5%로, 비능동적 이용자(7.1%)의 두 배 수준이었다. 1일 평균 독서 시간도 능동적 인터넷 이용자는 56.1분, 비능동적 인터넷 이용자는 38.9분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달리 TV의 경우 능동적 인터넷 이용자의 1일 평균 시청시간은 145.1분으로, 비능동적 인터넷 이용자의 215.4분보다 70분 가량 짧았다.

보고서는 "능동적 인터넷 이용자 집단이 비능동적 이용자 집단보다 종이신문 열독률이 더 높고 평균 독서 시간도 긴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이 종이매체를 대신한다는 통념과 배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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