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18일 스테이션3 본사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표 중인 다방 한유순 대표. 사진=고은결 기자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국내 부동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플랫폼 시장 2위 서비스 '다방'이 이용자 경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고 종합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다방은 1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서비스의 변화 방향과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유순 다방 대표는 "사용자들이 여전히 부동산 앱을 쓰는데 있어서 '경험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한다"며 사용자들이 팔요 이상의 많은 정보와 허위 매물로 불편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다방이 직면한 숙제로 일부 부동산 업체가 올리는 '허위매물'과 많은 사용자들이 부동산 거래를 한 뒤 앱을 삭제하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의 고민 중 하나는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실행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앱을 삭제해 지속적인 사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부동산 서비스는 거래 주기가 길어 사용자들의 이탈이 잦아 관련 업체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한 대표는 "한국의 부동산 거래 중개 주기가 1~2년이므로 이용자들이 앱을 삭제하는 빈도도 잦다"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이용자 경험 향상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방은 올여름 서비스 전면 리뉴얼을 실시하고 아파트 매물 및 매매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다방은 먼저 서비스 화면의 구성을 수정하고 각 사용자가 확인한 매물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보증금, 관리비, 방 크기 등은 물론 1.5룸, 주방 분리형, 빌트인 주방, 베란다, 전세자금 대출정보까지 갖춘 40여개의 필터 기능으로 불필요한 정보는 원천 차단한다.

다방은 또한 기존에 원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에 한정됐던 매물 정보를 아파트로 확장시키고 매매 서비스도 추가한다. 다방의 아파트 정보 서비스는 전국 3만여개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다양한 정보를 아우른다. 준공년도와 세대수, 가구당 주차대수 등은 물론 국토부에서 제공되는 실거래가와 타입별 평면도가 제공된다.

특히 주변의 편의시설 및 교통정보를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비와 학생당 교사 수, 졸업생 진학현황 등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1인 가구,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상황에 필요한 가구, 생활가전, 생필품, 식료품 등을 미디어 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다방샵 서비스도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앱 시장의 가장 첨예한 논란거리인 허위매물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됐다. 다방은 허위매물 문제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용자가 '방봄대원'과 함께 매물을 보러 가는 '다방케어센터' 또한 허위매물이 많은 지역 중 한 곳인 관악구에 설치됐다. 다방은 허위매물과 관련해 자사의 고유한 확인매물 제도와 함께 진성 매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진성매물지수가 하반기 중에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다방은 이러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노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2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앱 시장의 1위 서비스와 비교해 2위인 다방의 특이점은 개인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다방이 개인간 직거래 앱에서 시작해 부동산 앱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며, 이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유순 대표는 "다방은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 다방이 함께 상생하는 것을 그리고 있다"며 "상생을 위한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다방은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 월간 사용자 300만명, 누적 거래 매물 500만건, 가입 공인중개사 1만5000여개소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다방은 지난해 9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부적으로는 올해 2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7/07/18 16:38:09 수정시간 : 2017/07/18 16:38:09
AD
AD

오늘의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