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과학과 온라인 핀란드어사전 제작 위한 업무협약

1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핀란드어사전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네이버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와 언어과학 정도상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가 소수어 사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언어과학과 온라인 핀란드어사전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네이버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 언어과학 정도상 대표가 참석했다.

네이버 핀란드어사전은 크로아티어아사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되는 신규 소수어 사전이다. 표제어는 약 1만2000개 규모로, 핀란드어 전문가가 직접 제작에 나서며 학습자를 위한 예문들도 수록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의 사전 콘텐츠 생산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네이버는 기존 사전 개정 및 신규 사전 제작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네이버는 크로아티아어, 미얀마어 등의 사전 제작도 앞두고 있으며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기존 어학사전의 개정을 위해 각 언어 전문가들과도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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