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네이버·네이버랩스와 기술연구 시너지 기대"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는 자사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헬스케어, 햅틱, 증강현실(AR)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에도 D2SF를 통해 발굴·육성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컴퍼니AI(Company.AI)'를 인수한 바 있다.

네이버 D2SF의 새로운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더웨이브톡(The Wave Talk), 씨케이머티리얼즈랩(CK Materials Lab), 레티널(LetinAR)이다.

더웨이브톡은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현장에서 박테리아 유무를 즉시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은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Actuator)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레티널은 기존 제품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한 회사다.

네이버는 이들 업체가 향후 네이버랩스가 연구 중인 미래기술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D2SF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한 업체들이 네이버 및 네이버랩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 교류,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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