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 및 실무 훈련 제공…연말까지 400개 이상 수료 목표
이날 출범식에서는 메이드 바이 프로그램의 성과와 스위트몬스터, 이원 등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에 성공한 사례가 공유됐다. 페이스북의 댄 니어리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한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협업을 하고 있다"면서 "메이드 바이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이 전 세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김재홍 사장은 "중소 및 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50% 늘면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필수적"이라며 "본 프로그램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드 바이 코리아는 지난 3월 57개 중소기업 1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코트라는 연말까지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4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곳은 페이스북과 코트라의 전문 인력으로부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마케팅 및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프로그램은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립, 마케팅, 수출 실무, 온라인 마케팅까지 망라한 교육을 8주 동안 진행한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업체 '메이크샵'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등의 전문가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e비즈니스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한편 페이스북에 따르면 회사는 2011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 기업에 마케팅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2015년에는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페이스북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마케팅 부트캠프'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실무 교육을 위한 '페이스북 비즈니스 허브'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