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 논의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카카오가 독일의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협력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본사의 위르겐 스탁만 세일즈·마케팅·애프터서비스 총괄임원 등 고위 임원들은 지난 4일 카카오 판교 오피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와 정주환 모빌리티 사업 부문장 등과 사업 협력 방안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각사의 서비스 역량과 인프라를 통한 시너지를 모색하며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택시·대리운전·내비게이션 등 부문을 '카카오 모빌리티'로 분사하기로 하고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카카오가 최근 공들이는 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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