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LG전자는 오는 9일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높은 스마트폰 'LG X500'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X500은 올해 초 진행된 'MWC 2017'에서 공개됐을 당시 호평을 받은 'LG X파워2'에 일반 DMB 대비 12배 뛰어난 화질의 HD DMB를 채택하고 32GB의 저장용량을 적용한 국내 전용 제품이다. LG X500은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한 번 충전하면 최대 이틀 간 사용할 수 있는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적용하면 약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가량 충전할 수 있다.

LG X500은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도 LED 플래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프 카메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1300만 화소 고화질 후면 카메라는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이 적용됐다.

LG X500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며 모든 구매 고객은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 100GB를 2년 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실속형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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