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NBP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7개의 신규 상품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상품 중에는 IP 기반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API 상품, 서버·보안·DBMS 상품 등이 포함됐으며 싱가포르와 미국 리전에 이어 홍콩 리전이 새롭게 열린다.

지난 4월 말에는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캐시 서버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에게 대용량의 콘텐츠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송하는 'Global CDN' 상품과 서버의 데이터를 정기 백업할 수 있는 'Backup' 상품이 추가된 바 있다.

박원기 NBP 대표는 "내재화된 기술과 시스템, 운영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해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하반기에는 홍콩에 이어 독일, 일본 리전을 추가해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센터도 멀티존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GeoLocation' 상품은 사용자 IP 기반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API 상품으로 네이버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솔루션이 적용됐다. 고객들은 이 상품으로 IP 주소에 대한 지역 정보를 받아 사용자 위치에 따른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과 광고 타겟팅 등을 할 수 있다.

6월부터는 다양한 네이버의 API 상품 및 서비스 플랫폼 상품들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AI 플랫폼인 Clova API 를 포함해 지도, 파파고 등 네이버 API 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저사양의 체험용 무료 서버 'Micro 서버' 상품과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및 대규모 게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High Memory' 서버 상품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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