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가 특정 갤러리를 공격해 사이트 이용을 방해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디시인사이드는 '카트라이더 갤러리'(이하 카트갤)를 공격해 카트갤을 마비시켜 네티즌들의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방해한 신원 불상 네티즌을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트갤은 지난 18일 오후 6시51분부터 해외 아이피가 동시에 무더기로 접속되면서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에 갤러리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시인사이드 김용무 본부장은 "공격 감지 후 곧바로 대응에 나섰으나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어 갤러리 이용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 이용자들의 정상적인 온라인 활동을 방해한 네티즌에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사이트를 공격하거나 해킹하는 등의 불법적인 행동에 적극 대응하고 이용자들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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