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 진출과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차세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2017 PlayX4)'가 오는 25~2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600개로 증가하고 전시장도 2개홀에서 3개홀로 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VR/AR(가상/증강현실)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VR 부문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상화가 CES와 MWC에서 선보였던 'GYRO VR'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기도의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에서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과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RealBX VR' 등 콘텐츠가 준비됐다.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for Kakao', 웹젠의 '아제라'아이언하트', 피논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등 다양한 모바일 신작도 출품된다. 레트로(옛날 게임) 장터에서는 레트로 게임 구매, 게임 대회 등이 열린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샨다게임즈·치후360, 일본의 라인·클랩 등 350여개 업체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기존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비롯해 게임 리소스를 사고팔 수 있는 오픈 마켓인 '앱트레이더(Apptrader)40 Zone'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총 56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만9328명의 참관객이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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