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6억원·영업손실 30억원·당기순이익 32억원

"신작 부재·운영 일정 등 영향 받은 일시적 감소"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게임빌은 2017년 1분기 매출은 286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당기순이익은 72.1% 각각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게임빌은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별이되어라!' 등 기존 게임의 운영 일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2분기는 신작 '워오브크라운', 'MLB 퍼펙트 이닝 Live' 등을 통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빌은 향후 '글로벌 MMORPG'와 '차세대 전략 RPG' 두 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초대형 MMORPG '로열블러드'와 풀 3D MMORPG '프로젝트 원(가제)' 등을 내세워 글로벌 MMORPG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로열블러드'는 미국 LA에서 열린 유니티 개발자 콘퍼런스 'UNITE LA 2016'에서 비중있게 소개됐으며 최근 'MWU 코리아 어워즈 2017(Made with Unity Korea Awards '17)'에서 '베스트 그래픽'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형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아키에이지 비긴즈', 턴제 전략 RPG '엘룬' 등으로 차세대 전략 RPG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MLB 등 메이저 스포츠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글로벌 IP와 '피싱마스터2(가제)', '베이스볼슈퍼스타즈(가제)' 고유 IP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게임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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