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이용자 8000만명↑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80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19억4000만명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8000만명 가까이 성장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왓츠앱 등의 이용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월 이용자 수는 7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분기 연속 5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던 기록이 이번 깨지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9% 가량 감소했다.
IT 전문지 리코드는 "페이스북은 지난 6개월 동안 투자자들에게 뉴스피드의 광고 공간 부족으로 사업이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며 "그러나 아직 그 경고는 현실이 되고 있지는 않다"고 평했다.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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