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초프리미엄 'QLED TV'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 신형 TV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두 달 빠르게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풍성한 색상을 표현하며 1500에서 2000니트(nits)의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를 재현한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한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 TV가 아닌 제품에서도 스마트 TV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조이 커넥트(Joy Connect)' TV도 호응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라지브 부타니(Rajeev Bhutani) 상무는 "화질 외에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춘 QLED TV는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해 인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인도 TV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TV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현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QLED TV'의 예약 판매는 지난 2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선보이고 고객을 찾아가는 '수리야 서비스'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