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 애널리스트 "애플 신제품은 18개 언어 지원할 것"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애플이 가정용 인공지능(AI) 비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독자적인 홈 AI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KGI 증권의 밍 치 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빠르면 올 여름에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홈 AI 시장은 현재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가 주름 잡은 상황이다. 에코의 경쟁 제품으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구글 홈' 등이 꼽힌다.

만약 애플이 AI 홈 비서 제품을 실제로 내놓는다면 애플의 신제품은 에코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궈 애널리스트는 에코는 영어 서비스만 제공 중이지만, 애플의 새로운 제품은 18개 언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의 신형 홈 스피커가 179달러에 팔리고 있는 에코보다 더욱 고가일 것으로 예상했다.

포브스지는 AI 비서 '시리'를 보유한 애플이 홈 스피커를 개발하면 아이폰에서처럼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고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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