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대상 스마트폰에 레진코믹스 앱 탑재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군 장병 대상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을 운영하는 이지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레진코믹스 앱을 웹툰업체 중 단독 탑재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육·해·공 부대에서 군 장병들은 모바일로 레진코믹스 웹툰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지톡은 장교와 부사관이 아닌 장병들의 사용이 허용된 유일한 스마트폰 서비스다.

앞서 2015년 국군복지단이 군 장병들의 소통문화 개선과 휴식시간 활용을 돕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장병들에게 일정 시간씩 스마트폰을 빌려주는 대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군복지단은 입찰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 이지모바일을 단독 사업자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장병들은 해당 스마트폰 서비스를 휴식 시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선불제 및 후불제 등 요금제를 택해 요금을 부담하면 된다.

군의 특성상 통신보안 문제를 고려해야 하므로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별도의 웹브라우저가 설치돼 있지 않고 사전에 국군복지단에서 승인된 앱만 탑재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제휴를 통해 웹툰 분야에서 단독으로 앱으로 탑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진코믹스는 지난 2013년 안드로이드 앱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월 말까지 회원 960만명이 이용 중이다. 이현세, 신일숙, 문정후 작가 등 유명 기성작가부터 신인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군 스마트폰 서비스 시작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군 장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웹툰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군 장병 등 더 많은 이용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널과 접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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