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김용환(왼쪽) 상무와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부사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창업 투자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새롭게 만드는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다.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전체 펀드규모는 1210억원 수준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펀드결성 총회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IPTV,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분야의 국내외 유망 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펀드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점인 소프트뱅크그룹측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