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5G 포럼'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된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이 소감을 발표 중이다. 사진=KT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KT는 지난 27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5G 포럼' 정기총회에서 대표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5G 포럼은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표준화 활동을 하는 단체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삼성, LG 등 제조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의장사로 선정됨에 따라 KT는 2년간 3기 5G 포럼을 이끌게 됐다. 5G 포럼 의장으로는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이 선임됐다.

지난 2013년부터 KT의 유무선 네트워크부문을 맡아온 오성목 사장은 KT가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오 사장은 "5G 포럼 회원사와 정부는 5G 표준화 및 생태계 활성화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5G 포럼을 통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향후 2년 간 다양한 행사를 열어 국내외 ICT 리더들과 5G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5G 포럼 활동 성과 및 실적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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