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셰프컬렉션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는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한층 강화된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과 다양한 차세대 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혁신 제품"이라고 말했다.

신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의 ‘미세정온기술'을 '풀메탈쿨링'으로 더욱 강화했다.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 외에도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쌌으며 식재료 전문 보관실인 '수분케어채소실+'과 '셰프팬트리'에까지 '메탈쿨링'을 도입했다. 아울러 '액티브 쿨링' 기능으로 냉장고 문을 열 때 차가운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 공기가 섞이는 것을 차단해 내부 온도 상승을 50%로 줄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주방에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등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한 식재료 보관부터 쇼핑까지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 간의 추억과 일정을 관리하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등 기능이 탑재됐다. 가족 구성원 각자의 계정을 만들거나 홈 스크린을 각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또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서 재료, 상황, 종류별로 구분된 800여개의 레시피를 음성 검색할 수 있으며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패밀리허브에 내장된 이마트 앱과 내달 도입 예정인 삼성 페이로 구매 및 결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볼 수 있는 '폰 미러링' △ 냉장고 하단 스피커로 음악 감상 △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등 기능이 도입됐다. 다음 달에는 △ 실시간 TV와 라디오를 제공하는 푹(POOQ) △ 날씨나 최신 유행에 맞춰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이밥차'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가들이 직접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멤버인 임기학, 강민구 셰프는 '미세정온기술'과 '푸드 레시피'를 각각 소개했다. 셰프컬렉션의 질감이 느껴지는 텍스처드 디자인(Textured Design)과 다양한 사용성을 표현한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919ℓ 용량에 출고가는 105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엔지니어가 구매 후 1년 안에 제품 사용법과 활용법을 직접 방문해 1회로 무상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밀리허브 스크린 5년 무상 보증' 혜택은 올해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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