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SDS는 23일 삼성SDS 판교캠퍼스에서 '차세대 물류를 제시하다'(Navigating the Next Wave of Logistics)라는 주제로 '첼로(Cello) 컨퍼런스 2017'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첼로 컨퍼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SDS가 개최해온 물류 전문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물류, 제조, 유통 등 업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비즈니스·기술·혁신 측면에서 각각 물류 및 공급망관리(SCM)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안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삼성SDS는 첼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공개했고 머신러닝 기반의 수요 예측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시킨 사례도 발표했다.

삼성SDS는 물류운영, 컨설팅, 시스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첼로 IoT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첼로 IoT 서비스는 물류현장에서 사람이 관리하던 정보를 IoT 센서가 대신 수집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관리해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구현한다.

또한 물류 수요 측면에서 화물의 모니터링 및 관리에서부터 위험 탐지 및 예방, 운송수단 및 개별 물품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물류 공급측면에서는 창고·항만 등 빈 공간을 감지해 공간 수용 능력을 감지할 수 있으며 배송경로 설정을 최적화하며 에너지효율관리, 고장 탐지 및 해결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첼로 수요 센싱 기능도 소개했다. 첼로 수요 센싱기능을 통해 해외 유통사의 매장 판매 실적을 예측하고 프로모션 효과를 분석해 유통사에 최적의 수요예측을 제공해서 전체 공급망 운영을 효율화 시킨 사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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