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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K텔레콤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4000여곳이 21일부터 유명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한다.

SK텔레콤은 포켓몬고의 공동제작사 '나이언틱', '포켓몬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켓몬고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직접 걸어다니며 화면 속 포켓몬을 포획하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1월24일 출시됐다.

이번 협력 체결에 따라 21일부터 3월 말까지 전국 4000여곳의 SK텔레콤 대리점은 순차적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스탑', 이용자끼리 대전을 벌이는 '체육관'으로 바뀐다.

그동안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의 이용자들은 포켓스탑과 체육관을 찾기 어려워 게임 이용에 제한이 많았지만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일 '포켓몬고 공동마케팅'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제휴 배경과 향후 협력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 본부장은 "5G의 핵심 서비스인 AR 서비스에 대해서도 나이언틱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다양한 콘텐츠 회사들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가치와 즐거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담당. 사진=고은결 기자
나이언틱의 오마르 텔레즈(Omar H. Tellez) 글로벌 사업담당은 "SK텔레콤과 제휴해서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한국 포켓몬고 출시는 나이언틱에게는 꿈이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포켓몬 공식 출시 당시의 추운 날씨를 우려했다면서 "우리는 이 점을 염려했지만 초기 출시 결과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텔레즈 글로벌 사업담당은 나이언틱과 SK텔레콤의 제휴 배경에 대해 "포켓몬고는 실제 게임과 세상과 연결되며 와이파이 네트워크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 것"이라면서 "그래서 올바른 통신사 찾는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모든 통신사와 회의를 통해 SK텔레콤과의 협력이 이뤄졌다면서 "내일부터 우리는 4000개가 넘는 새로운 포켓스탑과 체육관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언틱은 일본의 소프트뱅크, 인도의 지오 등 해외 통신사와도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또한 나이언틱과 함께 SK텔레콤 고객에게 오는 6월말까지 포켓몬고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도 무료 제공한다. 다만 게임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제외된다.

포켓몬고 게임 아이템을 처음 구매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는 '100포켓코인'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이며 선착순 3만명 신청 시 조기 종료된다. 이벤트 참여는 게임 내 '포켓코인'구입 메뉴로 들어가 결제 수단 중 '내 SK텔레콤 계정에 대금 청구'를 선택하면 된다.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개방하고 협력해 의미 있는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나이언틱, 포켓몬고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5G 기반의 AR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나이언틱과의 공식 미팅에서 AR과 실내 측위 분야의 미래 기술 협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SK텔레콤은 나이언틱, 포켓몬코리아와의 제휴 배경으로 △ 'YT세대'(1020세대) 공략 △ 게임을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유통망 집객' △ 5G 핵심 서비스인 'AR테크' 협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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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3/20 10:46:08 수정시간 : 2017/03/20 10: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