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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 건설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 17라인 옆 주차장 부지에 추가로 신규 라인 증설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라인의 투자 규모와 시기, 생산 제품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라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7.5%를 기록하며 독주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신규 라인이 D램 라인이 되면 삼성전자의 1강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중국 시안(西安)과 화성 공장 일부 라인 및 가동 예정인 평택 공장에서 만들고 화성의 나머지 라인에서는 D램을 생산하는 체계가 된다. 현재 시스템반도체(시스템LSI)는 기흥과 미국 오스틴, 화성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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