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제시했다.
김현석 사장은 "과거에는 TV가 제한된 공간에 놓여져 영상물 시청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머물렀다"라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TV의 형태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변해야 하며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하며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없앴다.
QLED TV는 TV 리모컨을 통해 주변 기기들이 떨어져 있어도 자동 인식해 제어하는 '원 리모컨' 기술, 음성 명령만으로 TV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또한 '밀착 월마운트'를 적용한 벽걸이형은 물론 소비자 취향에 따라 스탠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도 최초 공개했다. 더 프레임은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아트 모드'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고른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진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약 40명의 작가들과 협력해 더 프레임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프레임은 55형과 65형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