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사진=네이버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7일 서울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내정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등 국내 IT 기업과 우아한 형제들 등 스타트업까지 총 250여개의 인터넷 관련 회사가 모인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다. 인기협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인터넷산업 위상 재정립'을 올해 핵심 목표로 삼았다.

12대 회장으로 선출된 한 신임 회장은 전임인 김상헌 회장(네이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2019년 2월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 이날 인기협은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도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성숙 신임 회장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인터넷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회원사의 어려움을 세심히 챙겨 모두가 협회 활동을 통해 도움과 보람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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