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테크 기반 인프라 고도화 및 콘텐츠 차별화에 5조 투자할 것"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2700만 확보, 매출 4.5조 달성 목표"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퇴계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를 27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매출도 매년 10%씩 끌어올려 4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 연평균 1조원씩 향후 5년 간 5조원 투자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미디어사업 혁신 △ 테크 기반의 인프라 고도화 △ 홈 IoT 등 홈비즈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B tv를 ‘홈 & 미디어 플랫폼’ 으로 발전시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등 플랫폼을 육성해 중소기업,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형희 사장은 “B tv와 옥수수를 빅 데이터와 AI 기술로 고객을 가장 잘 아는 똑똑한 폴랫폼으로 바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파트너들이 함께 성장할 수익모델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까지 B tv 가입자 650만, 옥수수 가입자 2050만 등 총 2700만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K브로밴드는 HDR, HEVC 등 고화질 미디어 제공 기술로 B tv 및 옥수수 화질을 개선하고 대용량 미디어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도록 오는 2020년 내에 광가입자망을 100G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정형 무선 접속 기술(FWA), 전력선 통신기술(PLC) 등 기술로 고객의 주거형태 및 지역 차이로 인한 서비스 품질 차별 방지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 및 AI 기반의 홈 &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홈 비즈를 새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이를 위해 SK그룹의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B tv와 누구(NUGU)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캠 등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 확장에 주력한다.
이 사장은 “SK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인텔리전트 홈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서비스 기반의 IoT, 홈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동반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B tv 및 옥수수의 데이터 시스템을 PP들에게 개방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케이블TV VOD와의 제휴로 광고영업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타깃(광고 솔루션, 광고 효과분석 기술 등을 케이블TV 업체와 공유해 광고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윈윈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AI 기반 기술 개방을 통한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HDR, PLC 등 자체 보유 기술을 통한 장비 제조사와의 제휴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