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8.4% 증가한 3조490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각각 3.7%, 3.3% 감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58.0%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2014년 12월 40.4%에 이어 2015년 11월에 50.0%로 절반에 달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늘어 12월에 57.8%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로 1조812억원(18%) 어치가 거래됐다. 뒤이어 음·식료품(7798억원·13%), 생활·자동차용품(6070억원·10.1%)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비율이 가장 높은 상품군은 음·식료품으로 거래액 규모는 5327억원(15.3%)이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5175억원·14.8%), 생활·자동차용품(3941억원·11.3%)의 거래액도 컸다.
온라인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아동·유아용품(71.9%), 화장품(69.5%), 가방(69.0%), 음·식료품(68.3%) 등이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5%, 특정 종류의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은 18.5% 각각 늘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업체 거래액은 6.7%,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28.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