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한류 두번째 대상 국가는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

미국의 21세 여성이 국내 모바일 게임에 매료된 사연은?

"사용자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느낌 받아"

게임산업의 주축이 '모바일'로 재편되면서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곧 각 게임사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잡았다. 전체 모바일 게임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각국의 이용자들은 '한국산' 게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데일리한국'은 올해 새롭게 '게임 한류…해외 이용자를 찾아서'란 코너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국내 게임의 위상과 현주소를 짚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로 거듭난 게임빌과 손잡고 전세계 모바일 게이머들의 게임 사용 후기와 고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편집자 주>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지난 번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이용자와 이야기를 나눠볼 국가는 세계 최대 수준의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이다.

‘드래곤 블레이즈(Dragon Blaze)’의 미국 유저인 21세 여성 ‘알다인(Aldain)’은 화려한 그래픽 디자인과 전 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즐기는 PvP 등 콘텐츠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알다인은 ‘드래곤 블레이즈’의 인기 요소로 이용자를 위한 풍성한 보상과 세심한 배려를 꼽으며, 수많은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 게임을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함께 길드 활동을 하는 중이다.

‘드래곤 블레이즈’ 미국 유저 알다인(Renisa Aldain).
알다인(Renisa Aldain)과의 일문일답

- ‘드래곤 블레이즈’를 처음 시작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인가?

“게임 검색을 하다가 ‘드래곤 블레이즈(Dragon Blaze)’라는 타이틀명과 게임 아이콘을 보고,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느낌에 다운로드 하게 되었어요. 초반에는 혼자서만 플레이하다가 SNS ‘Discord’를 통해서 다른 유저들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드래곤 블레이즈’에 더 깊이 빠져들었어요.”

- 모바일 게임의 소비 속도는 PC 게임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편인데 ‘드래곤 블레이즈’를 오랜 시간 즐기고 있는 이유는?

“오히려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가 저에게 맞더라고요. 콘텐츠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미국은 세계 최대의 콘솔 게임 시장이다. 원래 이전부터 모바일 RPG를 즐겨했는가? 아니면 ‘드래곤 블레이즈’를 통해 모바일 RPG 장르에 더욱 매력을 느꼈는가?

“전에도 모바일 RPG을 즐겼던 편이긴 했어요. 컴투스의 ‘사커 스피리츠’와 그 외 유명 모바일 RPG를 플레이했지만, 깊이 있게 즐기게 된 게임은 ‘드래곤 블레이즈’가 처음이죠.”

알다인의 ‘드래곤 블레이즈’ 게임 스크린 샷 이미지.
- ’드래곤 블레이즈‘의 특징 중 하나는 특유의 동화풍 비주얼이다. 이 밖에도 ‘드래곤 블레이즈’가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점을 꼽아본다면?

“‘드래곤 블레이즈’의 그래픽 디자인이 정말 굉장해요!!! 동화풍의 디자인, 아름다운 캐릭터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다른 게임들과 차별점이라면 바로 ‘이용자 보상’이에요. ‘루비(게임 내 재화)’를 충분히 제공해주고, 특히 몇몇 굉장히 어려운 이벤트를 달성하면 보상이 많아요. 그런 측면에서 유저를 배려하고 있다고 느낌을 받아요.”

-같은 선상에서, ‘드래곤 블레이즈’는 과거 미국 구글플레이 전체 무료게임 순위 1위에 등극했을 정도로 인기를 누린 게임이다. 미국 현지 유저들이 느끼는 재미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앞서 말한 차별점과 연결되는 거 같은데요. 유저들이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요소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캐릭터에서 전해오는 비주얼적인 부분과 UI(사용자 환경), 쉬운 구성의 도구창 등이 좋아요. 아. 자동 전투 부분도 괜찮은 것 같고요.”

알다인의 ‘드래곤 블레이즈’ 게임 스크린 샷 이미지.
- 실제로 주변에서 ‘드래곤 블레이즈’를 즐기는 다른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가?

“제 친구들에게 ‘드래곤 블레이즈’를 추천했는데요. 그렇게 이 게임을 시작한 친구들과 함께 길드에 가입하게 되면서 같이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 ‘드래곤 블레이즈’의 게임 진행이나 서비스 및 업데이트에 대한 불편함은 없는가?

“음… 뭐 특별한 불만은 없어요. 약간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게임 관리자들이 신속하게 처리를 해주는 편이라서 만족합니다.”

- ‘드래곤 블레이즈’ 외에도 최근 즐겨하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면, 그 이유는?

“가끔 ‘킹덤하츠(KINGDOM HEARTS Unchained/스퀘어 에닉스)하고,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FINAL FANTASY BRAVE EXVIUS/스퀘어 에닉스)도 즐기고 있어요.”

- 현지 게임 이용자로서 개발진과 운영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더 많은 무료 보상? 하하. 농담이고요. 지금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및 운영에 있어서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드래곤 블레이즈’라는 웰메이드 게임을 만들어서 주셔서 운영진에게 감사 드립니다.”

‘드래곤 블레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 ‘드래곤 블레이즈’는

판타지 모험 RPG ‘드래곤 블레이즈’는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국내 대표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의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모바일게임팬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 간편한 조작법 △ 깊이 있는 그래픽 연출 △ 짜임새 있는 스토리 등이 특징이다.

‘드래곤 블레이즈’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추가와 안정적인 서버 운영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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