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어릴수록 아이폰 사용 비율 높고 포켓몬고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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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삼성전자나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더 많이 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 156명 중 36％가 포켓몬고를 해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평균인 1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사용자의 포켓몬고 경험은 평균에도 못미쳤다.

세부적으로 삼성 갤럭시 사용자는 430명 중 16％, 갤럭시노트 사용자 102명 중 17％,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173명 중 16％가 각각 포켓몬고를 실행해봤다고 답했다.

이는 연령대가 어릴수록 아이폰 사용 비율이 높고 포켓몬고도 많이 실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에서 40％, 30대는 34％, 40대는 10％, 50대 2％, 60대 이상 2％로 각각 집계됐다. 포켓몬고 경험도 20대가 48％, 30대가 30％, 40대가 11％, 50대가 6％, 60대 이상이 2％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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