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트위터가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모욕하는 트윗으로 이용 금지가 된 이용자는 영구적으로 새 계정을 만들 수 없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에드 호 트위터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영구 이용 정지된 사람들을 확인해 이들이 새로운 계정을 만들지 못하도록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표현의 자유는 옹호하되 특정인을 목표로 한 학대 행위를 차단하고 이용자들이 나쁜 콘텐츠를 피할 수 있게 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 검색 도구를 활용해 차단되거나 음소거된 계정의 트윗 외에 잠재적으로 민감한 콘텐츠가 포함된 트윗도 검색 결과에서 배제된다고 트위터는 밝혔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욕설이나 저급한 대화 내용을 없애고 상대적으로 질이 좋지 않은 응답들을 그룹화해 연관 답변의 최하단에 배치하는 등의 조치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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